802.3af and PoE (Power-over-Ethernet)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비용적인 관점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배선(wiring)이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장비는 데이터전송 케이블과 전력전송 케이블을 요구하는데 이 두 케이블을 하나로 합친 것이 PoE이다. 지금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규격으로는 802.3af를 들 수 있다.

10/100Mbps fast ethernet에서는 랜케이불 내부의 8개의 와이어 중에 1/2/3/6번만 사용하고 4/5/7/8번은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10/100Mbps 네트워크 장비들은 4/5/7/8번에 전력을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pre-802.3af 혹은 802.3af Mode B라고 한다. 이 방식의 장점으로는 구현이 단순하고 생산단가가 저렴하며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을 들 수 있으나 단점으로 4/5/7/8번을 사용하는 새로운 데이터전송규격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에 나중에 등장한 1000Mbps gigabit ethernet에서는 케이블 내부의 8개 와이어 모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대신 phantom power technique을 사용하여 데이터와 전력을 모두 전송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1/2/3/6번 와이어로 데이터와 전력을 모두 전송하는 방식을 802.3af Mode A(혹은 legacy Cisco-powered)라고 한다. 이 방식은 상대적으로 구현이 복잡하고 PSE(Power Supply Equipment)의 전력전송모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데이터전송에까지 영향을 줄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케이블의 모든 와이어를 아무 제한없이 데이터 전송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0/100Mbps에서 4개의 와이어만으로 전력와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경우 한개의 랜케이블로 두개의 10/100Mbps장비를 지원할 수도 있다.
 
"802.3af- compliant"라고 광고하는 장비들은 대개 802.3af Mode A와 B를 동시에 지원하며, 이 장비에 Mode B만을 지원하는 PSE를 사용하게 되면 이 장비를 기가비트 모드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어떤 PSE는 Mode A와 B를 동시에 지원하기도 하는데 가격도 고가이고 구하기도 쉽지 않은 편이다.
 
다른 한편으로 PoE는 active 방식와 passive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모든 케이블은 약간의 저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송로가 길어질 수록 케이블에 더 많은 전압이 걸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PD(Powered Device)에 적은 전압이 제공된다. active방식은 양쪽 전력송수신모듈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케이블의 길이에 상관없이 최적의 전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서 장거리 전송에 유리하다. 반면에 passive방식은 양쪽 모듈의 정보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전력을 전송하게 되며 단거리 전송에 유리하고 단가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실제로 90%이상의 PD 네트워크 장비들은 PSE로부터 30미터 이내의 거리에 설치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passive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by 유나아빠 | 2009/10/23 23:34 | Embedded Syste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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